강남 투기과열지역 지정

강남 투기과열지역 지정

입력 2002-01-09 00:00
수정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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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을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상시 점검하기로 했다.집값 급등지역에 대해서는 기준시가를 수시로 변경 고시,시가대로 세금을 물릴 방침이다.

또 주택 수급안정을 위해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지역 260만평에 앞으로 3년 동안 주택 10만가구를 건설한다.이와함께 올 안에 서울 1만5,000가구를 포함,전국 52곳에 임대주택 5만2,500가구를 건립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8일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진표(金振杓) 재경부 차관은 “1년에 한차례 조정하는 기준시가로는 부동산 가격의 급등을 막기 어렵다”면서 “서울 강남지역 등 투기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기준시가를 수시로 조정,과세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가운데 260만평을 택지지구로 지정,2004년까지 주택 10만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 반경 20㎞ 이내(분당·일산 23㎞ 이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 가운데 11곳이 택지지구로 지정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서울 강남지역의 집값 폭등 현상이 이 일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부풀려진 데다 지난해 대학입시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유명학원 밀집지역에 대한 이사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2001년 12차 서울시 아파트 동시분양에는 ‘묻지마 투자’ 청약자가 대거 몰려 동시분양 사상 최고인 4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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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광삼기자 hisam@
2002-0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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