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주개최지 표결키로

동계오륜 주개최지 표결키로

입력 2002-01-05 00:00
수정 2002-0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라북도와 강원도의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표대결로마무리 짓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임시위원총회를 열어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 주개최지(HostCity) 선정을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KOC는 또 총회에 앞서 상임위원회를 열어 전북과 강원의지역별 종목 분산을 결정한 뒤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KOC는 총회에서 주 개최지와 종목 분산이 확정되면 정부의 승인을 얻어 새달 4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그러나 전북은 주개최지 선정 투표에 반대 입장을 보여 또 한차례 논란이 일 전망이다.전북은 경기장 시설,개·폐회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 능력 등이 고려돼야 하며 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KOC는 지난해 11월 임시총회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의 전북-강원 공동유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그러나 양 도의극렬한 반대와 함께 IOC가 주개최지 선정을 필수조건으로내세워 결국 투표를 벌이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
2002-01-0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