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銀 ‘월드컵 파급효과’ 조사

한국銀 ‘월드컵 파급효과’ 조사

입력 2002-01-04 00:00
수정 200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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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외국 관광객 입국으로 7,000억원의 부가가치와 4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고경상수지는 5억7,000만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5일 근무제는 9,000여억원의 부가가치와 7만여명의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로 외국인 관람객 24만7,000명이 입국해 12일가량 머물면서 1인당 1,201달러씩 쓸 경우 관광지출액은 약 9,000억원(지난해 가격기준)에 이를 것으로조사됐다.

이 경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0.14%인 약 1조7,000억원의 생산을 유발,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을 0.11%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됐다.부가가치는 7,361억원,고용은 4만4,605명이 신규창출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돼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지출금액이 지난해보다 10%(1조1,912억원)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때,생산증대 규모는 2조67억원,부가가치 창출액은 9,132억원,고용창출 인원은 7만464명에 이르는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올해 연평균 실업률을 0.4%포인트 낮추는 효과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1-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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