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이 지방행정 구조개혁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새해 1월 행정자치부장관상과 함께 5,000만원의인센티브 상금을 받는다.

30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4대 국정개혁 과제의 하나인 지방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98년부터 2001년까지의 조직개혁 추진상황을 종합평가한 결과 남제주군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이 평가에서 구조조정,정원감축,비정규 상근인력 감축,민간위탁 민영화 추진,고객중심 조직관리,경상비 절감,정원관리 등 14개 분야 50개 평가 부문에서 각 항목별 최고 점수를 얻었다.

군은 98년 구조조정 이전 19개이던 실·과를 12개과로,정원은 691명에서 562명으로 감축했다.

또 행정지원부서 인력을 대폭 줄이는 대신 민원과 사업부서 인력을 보강하고,자체 조직진단 및 민관합동 조직진단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행정조직 체제로의 전환을 꾸준히시도해 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