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상무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목포체육관에서 열린 2002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남자일반부 상무와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결정타를 터뜨린 김세진(17점)과 장병철(11점)의 활약을 앞세워 3-1(25-22 25-19 22-25 25-23)로 이겼다.
대회 6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이로써 지난해 슈퍼리그 1차대회 상무전 패배 이후 전국체전,실업대제전 연속우승을 이어가며 39연승을 달렸다.상무는 1승1패가 됐다.
삼성은 주포 신진식의 발목 부상으로 레프트를 대신 맡은석진욱의 공격이 잇따라 상무 수비진의 투혼에 막힌데다 신선호(10점 3블로킹)의 속공도 빗나가 1세트에 16-18까지 밀려 초반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반면 상무는 손재홍(23점)의 왼쪽 공격과 이호남(7점)의블로킹이 번번이 삼성의 발목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첫 세트 16-18로 밀리던 위기의 순간 김세진은 세터 최태웅이 띄운 C속공을 3차례 연속 성공시켜 19-18로 전세를 뒤집고 블로킹에도 적극 가담해 상무의 투지를 꺾었다.
또 장병철은 김세진의타점이 떨어지던 3세트 중반 기용된뒤 타점 높은 강타를 터뜨려 4세트 역전패 위기를 이겨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상무는 세터 김경훈의 절묘한 볼배급에 힘입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세트마다 막판 범실을 쏟아내는 등 고비에서집중력 난조에 시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
삼성은 30일 목포체육관에서 열린 2002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남자일반부 상무와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결정타를 터뜨린 김세진(17점)과 장병철(11점)의 활약을 앞세워 3-1(25-22 25-19 22-25 25-23)로 이겼다.
대회 6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이로써 지난해 슈퍼리그 1차대회 상무전 패배 이후 전국체전,실업대제전 연속우승을 이어가며 39연승을 달렸다.상무는 1승1패가 됐다.
삼성은 주포 신진식의 발목 부상으로 레프트를 대신 맡은석진욱의 공격이 잇따라 상무 수비진의 투혼에 막힌데다 신선호(10점 3블로킹)의 속공도 빗나가 1세트에 16-18까지 밀려 초반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반면 상무는 손재홍(23점)의 왼쪽 공격과 이호남(7점)의블로킹이 번번이 삼성의 발목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첫 세트 16-18로 밀리던 위기의 순간 김세진은 세터 최태웅이 띄운 C속공을 3차례 연속 성공시켜 19-18로 전세를 뒤집고 블로킹에도 적극 가담해 상무의 투지를 꺾었다.
또 장병철은 김세진의타점이 떨어지던 3세트 중반 기용된뒤 타점 높은 강타를 터뜨려 4세트 역전패 위기를 이겨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상무는 세터 김경훈의 절묘한 볼배급에 힘입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세트마다 막판 범실을 쏟아내는 등 고비에서집중력 난조에 시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12-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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