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에 초청될 해외 레퍼토리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각 공연장이 내년 국내 무대에 들여올 연극 뮤지컬은줄잡아 20여편.고전 정통극부터 톡톡 튀는 뮤지컬까지 다양하다.주목할만한 작품을 미리 소개한다.
◆ LG아트센터.
◇검은 수사(8월30일∼9월5일)=지난해 러시아 연극계에서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실험주의 연출로 명성을 얻고있는 카마 긴카스가 안톤 체홉 원작에 들어있는 광기와 영감의 주제들을 파격적으로 다뤘다.러시아 공연에서 시도한 2층 발코니의 상징적인 무대 설치가 그대로 추진된다.
◇‘오델로’(10월3·5·6일)=지난해 서울연극제에 ‘햄릿’을 들고 참가해 주목받은 리투아니아 연출자 에이문타스 네크로슈스의 작품.공연시간이 5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은유와 각종 상징으로 일관해 관객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무대 연출이 독특하다.등장인물과 스토리 자체를 철저하게 재해석하는 게 특징.악의 화신 이아고의 경우도 악마와 인간이 공존하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단테의 ‘신곡 3부작’(지옥·연옥·천국,11월1∼3일)슬로베니아 출신의 천재적인 연출가 토마스 판두르와,150년 전통의 독일 탈리아 극단이 공동 제작한 레퍼토리.소름끼치는 지옥에서 구원의 여인 베아트리체에 이끌려 천국에 당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연출되는 자극적이고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압권이다.
◆ 세종문화회관 ‘레미제라블’(7월12일∼8월4일)=지난 96년 내한공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미국 브로드웨이뮤지컬.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캐머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레 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캐츠’와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지난 내한공연과는 달리 스태프와 의상,무대장치를 비롯해 배우까지 직접공수해와 원작의 맛을 더욱 살려낼 계획이다.
◆ 예술의 전당=현재 러시아 렌소비에트 극단의 ‘보이체크’와 ‘고도를 기다리며’ 초청을 추진중이다.‘보이체크’가 공연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차세대 연출가 유리 부트소프 연출.기본적으로는 독일 극작가게오르크 뷔히너의 원작을 수용하면서 단촐한 시각효과를살려 관객의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특히보이체크의 분신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함께 소화해내는 배역이 특이하다.
◆ 국립극장 ‘쌍둥이 별’(8월중)=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소설 ‘은하철도의 밤’을 쓴 미야자와 겐지원작의 작품.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의 레퍼토리로마코토 사토가 연출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LG아트센터.
◇검은 수사(8월30일∼9월5일)=지난해 러시아 연극계에서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실험주의 연출로 명성을 얻고있는 카마 긴카스가 안톤 체홉 원작에 들어있는 광기와 영감의 주제들을 파격적으로 다뤘다.러시아 공연에서 시도한 2층 발코니의 상징적인 무대 설치가 그대로 추진된다.
◇‘오델로’(10월3·5·6일)=지난해 서울연극제에 ‘햄릿’을 들고 참가해 주목받은 리투아니아 연출자 에이문타스 네크로슈스의 작품.공연시간이 5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은유와 각종 상징으로 일관해 관객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무대 연출이 독특하다.등장인물과 스토리 자체를 철저하게 재해석하는 게 특징.악의 화신 이아고의 경우도 악마와 인간이 공존하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단테의 ‘신곡 3부작’(지옥·연옥·천국,11월1∼3일)슬로베니아 출신의 천재적인 연출가 토마스 판두르와,150년 전통의 독일 탈리아 극단이 공동 제작한 레퍼토리.소름끼치는 지옥에서 구원의 여인 베아트리체에 이끌려 천국에 당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연출되는 자극적이고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압권이다.
◆ 세종문화회관 ‘레미제라블’(7월12일∼8월4일)=지난 96년 내한공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미국 브로드웨이뮤지컬.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캐머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레 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캐츠’와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지난 내한공연과는 달리 스태프와 의상,무대장치를 비롯해 배우까지 직접공수해와 원작의 맛을 더욱 살려낼 계획이다.
◆ 예술의 전당=현재 러시아 렌소비에트 극단의 ‘보이체크’와 ‘고도를 기다리며’ 초청을 추진중이다.‘보이체크’가 공연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차세대 연출가 유리 부트소프 연출.기본적으로는 독일 극작가게오르크 뷔히너의 원작을 수용하면서 단촐한 시각효과를살려 관객의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특히보이체크의 분신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함께 소화해내는 배역이 특이하다.
◆ 국립극장 ‘쌍둥이 별’(8월중)=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소설 ‘은하철도의 밤’을 쓴 미야자와 겐지원작의 작품.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의 레퍼토리로마코토 사토가 연출한다.
김성호기자 kimus@
2001-12-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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