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43%가 20대

실직자 43%가 20대

입력 2001-12-15 00:00
수정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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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업난이 가시화하면서 청년실업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20대의 실업률만 급증해 전체 실업자중 20대 비중이10월 38%에서 11월 43%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71만4,000명,실업률은 3.2%다.실업자 수는 10월보다 1만5,000명(2.1%),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실업자는 지난 10월 26만6,000명(실업률 6.3%)이었으나 11월 들어 30만7,000명(실업률 7.1%)으로 늘었다.하지만 10대와 50대의 실업률은 각각 0.5%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하는 등 다른 연령층의 실업률은 내려갔다.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대졸 취업난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많은 취업희망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구직활동을 서두르면서 실업률이 급상승했다”며 “12월에는 실업률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직기간별 실업률에서는 1년이상 구직활동중인 장기실업자는 10월에 비해 2,000명 늘어난 1만4,000명이었고 전체실업자중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난 2.0%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1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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