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들은 내년도 주택공급물량을 올해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늘려잡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조사됐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SK건설,롯데건설,금호건설,쌍용건설 등 10대 주택업체들은 내년에 모두 1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물량은 10%에서 많게는 60%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택업체들이 내년도 공급물량을 늘려잡는 것은 내년도 경기전망을 올해보다 좋게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내년 공급물량을 올해(1만1,000여가구)보다 45% 가량 늘어난 1만6,000여가구로 잡았다.롯데건설은 올해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2만1,596가구를 공급키로했다.대우건설도 23% 늘어난 1만6,700여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올해 공급물량이 적었던 업체들은 60% 가량 대폭 늘린다.3,000여가구 공급에 그쳤던 금호건설은 내년에 5,000여가구를공급할 계획이며 쌍용건설도 5,000여가구에서 8,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SK건설은 내년에 20% 가량 늘어난 6,436가구를 짓는다.
그러나 삼성물산이나 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은내년 공급물량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늘려잡는 등안정경영에 치중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올해와 비슷한 1만3,118가구를,대림산업은 2%가량 증가한 1만1,000여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LG건설은 올해보다 7% 가량 증가한 1만2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1만2,000가구)보다 다소 줄어든 1만여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올해 비교적 사업물량이 많았던 업체는 공급물량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늘려잡고 있지만 올해 공급물량이 적었던 업체는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잡고 있다”며 “대부분 내년도 사업전망을 밝게 보는 것 같다”고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이같은 물량은 10%에서 많게는 60%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택업체들이 내년도 공급물량을 늘려잡는 것은 내년도 경기전망을 올해보다 좋게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내년 공급물량을 올해(1만1,000여가구)보다 45% 가량 늘어난 1만6,000여가구로 잡았다.롯데건설은 올해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2만1,596가구를 공급키로했다.대우건설도 23% 늘어난 1만6,700여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올해 공급물량이 적었던 업체들은 60% 가량 대폭 늘린다.3,000여가구 공급에 그쳤던 금호건설은 내년에 5,000여가구를공급할 계획이며 쌍용건설도 5,000여가구에서 8,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SK건설은 내년에 20% 가량 늘어난 6,436가구를 짓는다.
그러나 삼성물산이나 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은내년 공급물량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늘려잡는 등안정경영에 치중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올해와 비슷한 1만3,118가구를,대림산업은 2%가량 증가한 1만1,000여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LG건설은 올해보다 7% 가량 증가한 1만2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1만2,000가구)보다 다소 줄어든 1만여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올해 비교적 사업물량이 많았던 업체는 공급물량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늘려잡고 있지만 올해 공급물량이 적었던 업체는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잡고 있다”며 “대부분 내년도 사업전망을 밝게 보는 것 같다”고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1-1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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