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기술인력 10만명 양성

고급 기술인력 10만명 양성

입력 2001-12-10 00:00
수정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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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까지 산업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10만명의신기술 인력이 양성된다.

이를 위해 전국 50개 공과대학을 공학교육인증대학으로 지정,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강좌를 개설하고 인증대학에 대해서는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인력 양성 종합대책’을 마련,2005년까지 현장인력 교육 및 공학교육 혁신사업에 모두 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산자부는 최근 우수인력이 이공계 대학 진학을 꺼리는 데다 대학교육이 현장수요와 거리가 멀어 산업계가 고급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책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에 모두 1,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염색·자동차부품·마이크로로봇 등 20개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설치,산업현장 인력 10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산업계 CEO 100명으로 ‘공학교육지원단’을 구성해 공과대학에서 직접 강의토록 하고 이에 필요한비용을 지원키로 했다.내년 상반기 서울대에서 시범 실시,하반기 10개 대학으로 확대한 뒤 2005년까지 50개 대학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2001-1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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