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책임질 수 없을때 사퇴”

“도정 책임질 수 없을때 사퇴”

입력 2001-12-07 00:00
수정 200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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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지난 5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사직 사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지사는 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후보 경선방식이 도정을 책임질 수 없는 양자택일해야 할 상황이면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지사직 사퇴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IMF 위기때많은 기간을 해외에서 활동했던 시기에도 도정을 소홀히 한적은 없었고 공백도 없었다”면서 “서울에 머물면서도 전자결재 등을 통해 지사직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전북도청은이미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공무원들의 전반적인 여론이다.동계올림픽유치 등 도의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있으나 유 지사가 도청을 비우고 서울 등 외지에 머물 경우도정공백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도 간부들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일정이 잡힐 경우유 지사가 적절한 시기를 잡아 사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말설,내년 1월설,3월설 등 확인되지 않은 설만 파다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1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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