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위험국가) 판정을 받은 지 3개월20일만에 1등급으로 조기 회복됐다.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은 미국 FAA가 최근 한·미 당국자간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를 통해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8월17일 FAA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뒤 FA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요구한 ▲항공안전 관련법령의 정비 ▲20여종의 기술지침서 제·개정▲항공전문 인력확보 ▲정부검사관 106명에 대한 교육▲국적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 발급 등 개선조치를 취해 왔다.
임 장관은 “이번 1등급 회복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철저한 항공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항공사고를 예방하고 세계 6대 항공대국에 걸맞는 안전 항공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국적 항공사들의 미국 노선내 신규 운항·증편·기종변경·코드셰어(좌석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FAA는 전세계 96개국에 대해 항공안전등급을 판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번 1등급 회복으로 아직 2등급에 머물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이날 1등급 조기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아시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미국내 노선 복항 ▲미국 항공사와의 좌석공유 복원 등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김용수기자 dragon@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은 미국 FAA가 최근 한·미 당국자간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를 통해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8월17일 FAA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뒤 FA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요구한 ▲항공안전 관련법령의 정비 ▲20여종의 기술지침서 제·개정▲항공전문 인력확보 ▲정부검사관 106명에 대한 교육▲국적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 발급 등 개선조치를 취해 왔다.
임 장관은 “이번 1등급 회복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철저한 항공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항공사고를 예방하고 세계 6대 항공대국에 걸맞는 안전 항공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국적 항공사들의 미국 노선내 신규 운항·증편·기종변경·코드셰어(좌석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FAA는 전세계 96개국에 대해 항공안전등급을 판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번 1등급 회복으로 아직 2등급에 머물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이날 1등급 조기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아시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미국내 노선 복항 ▲미국 항공사와의 좌석공유 복원 등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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