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돈의 흐름)위기를 겪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LG반도체 인수대금중 미지급분의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2일 지난 99년 LG반도체와의 빅딜에 따라 지급해야할 인수대금 2조5,600억원중 아직까지 갚지 못한 약속어음 4,000억원에 대해 만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지급분 4,000억원중 2,885억원은 오는 31일,1,115억원은 내년 6월말이 각각 만기다.
하이닉스는 돈이 들어오면 그대로 소진되는 ‘캐시 번(cash-burn)’상태로 지난 10월말 채권단의 6,500억원 신규지원과 3조원대의 출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닉스가 지급유예를 추진하는 것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채권단이 지원한 돈이 회사정상화 용도가 아닌 다른 채권단의 변제자금으로 쓰이는데 따른 채권단 내부의 반발기류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변제능력을 갖출 때까지,채권금융기관과 LG전자가 양해하는 범위내에서 앞으로 만기도래할 약속어음의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재조정 방안을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조만간 LG전자측에공식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이닉스측의 만기연장 요구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빅딜잔금 외에 약 2,000억원에 달하는개인보유 회사채에 대해서도 차환발행 형태로 만기연장을추진할 계획이다.
개인보유 회사채의 경우 증권예탁원을 통해 각 보유자에게 차환조건을 제시,만기연장을 요청중이며 회사채 보유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차환 또는 일부상환 형태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하이닉스는 2일 지난 99년 LG반도체와의 빅딜에 따라 지급해야할 인수대금 2조5,600억원중 아직까지 갚지 못한 약속어음 4,000억원에 대해 만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지급분 4,000억원중 2,885억원은 오는 31일,1,115억원은 내년 6월말이 각각 만기다.
하이닉스는 돈이 들어오면 그대로 소진되는 ‘캐시 번(cash-burn)’상태로 지난 10월말 채권단의 6,500억원 신규지원과 3조원대의 출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닉스가 지급유예를 추진하는 것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채권단이 지원한 돈이 회사정상화 용도가 아닌 다른 채권단의 변제자금으로 쓰이는데 따른 채권단 내부의 반발기류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변제능력을 갖출 때까지,채권금융기관과 LG전자가 양해하는 범위내에서 앞으로 만기도래할 약속어음의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재조정 방안을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조만간 LG전자측에공식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이닉스측의 만기연장 요구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빅딜잔금 외에 약 2,000억원에 달하는개인보유 회사채에 대해서도 차환발행 형태로 만기연장을추진할 계획이다.
개인보유 회사채의 경우 증권예탁원을 통해 각 보유자에게 차환조건을 제시,만기연장을 요청중이며 회사채 보유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차환 또는 일부상환 형태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1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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