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 피살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15년만에 구속기소된 당시 수지김의 남편 윤태식(尹泰植)씨가 87년 안기부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이었음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쓴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정보원은 22일 당시 윤씨가 4차례에 걸쳐 직접 작성한 190장 분량의 자술서를 수사팀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朴永烈)에 보내왔다.
자술서에는 수지 김을 살해하는 과정에 대한 정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검찰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1월 홍콩 경찰로부터 수지김 피살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뒤 윤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진행하다 당시 국정원측이 “대공 사건이니 경찰은 손을떼라”고 요청함에 따라 수사 자료를 넘겨주고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대공수사국 직원들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넣었는지 조사해줄 것을 최근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경찰관 2∼3명을 불러 조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국가정보원은 22일 당시 윤씨가 4차례에 걸쳐 직접 작성한 190장 분량의 자술서를 수사팀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朴永烈)에 보내왔다.
자술서에는 수지 김을 살해하는 과정에 대한 정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검찰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1월 홍콩 경찰로부터 수지김 피살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뒤 윤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진행하다 당시 국정원측이 “대공 사건이니 경찰은 손을떼라”고 요청함에 따라 수사 자료를 넘겨주고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대공수사국 직원들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넣었는지 조사해줄 것을 최근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경찰관 2∼3명을 불러 조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1-11-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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