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돌을 지난 아기가 남들보다 말을 빠르고 또렷하게 해도부모들은 대견스러워 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 남들보다 빨리 숫자를 센다든가,간단한 글이라도 알아보면 “내 자식이수재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다.영어라도 하면 ‘신동(神童)’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의 부모처럼 자식 교육에 극성인 나라의 부모도 찾기힘들 것 같다.1960∼70년대 경제개발을 할 수 있었던 것도소와 논·밭을 팔면서까지 자식을 가르칠 정도의 높은 교육열로 인적자원이 풍부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기는 하다.하지만 아기 때부터 무엇이든 마구 가르치려는 요즘의교육열은 분명 정상은 아니다.오히려 역효과는 없을까.
수재로 키울 수 있는 자식을 방치하다가 보통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책임일 수도 있겠지만,보통의 자식을 수재로 착각하거나 억지로 수재로 만들려는 것도 보통 문제는아닐 듯 싶다.지나친 기대는 자식에게도 부담이 된다.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곽태헌 논설위원
우리의 부모처럼 자식 교육에 극성인 나라의 부모도 찾기힘들 것 같다.1960∼70년대 경제개발을 할 수 있었던 것도소와 논·밭을 팔면서까지 자식을 가르칠 정도의 높은 교육열로 인적자원이 풍부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기는 하다.하지만 아기 때부터 무엇이든 마구 가르치려는 요즘의교육열은 분명 정상은 아니다.오히려 역효과는 없을까.
수재로 키울 수 있는 자식을 방치하다가 보통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책임일 수도 있겠지만,보통의 자식을 수재로 착각하거나 억지로 수재로 만들려는 것도 보통 문제는아닐 듯 싶다.지나친 기대는 자식에게도 부담이 된다.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곽태헌 논설위원
2001-11-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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