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태 고비 넘겨

교대사태 고비 넘겨

입력 2001-11-07 00:00
수정 2001-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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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초등교원 확충 방안과 관련한 전국 11개 교대생들의 집단 반발 사태가 한달 만에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초등교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일인 6일 전국 교대 4학년생들은 임용시험 거부 방침을 철회,16개 교육청별로 원서를 냈다.16개 교육청 가운데 전남·전북·충남·경남 등4곳은 초등교사의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의 초등교사 모집에서는 정원 850명에 1,836명이 지원,2.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100명을 뽑는 경기도내 초등교사의 경우 2,347명이 원서를 내 4년 만에 정원을 넘어섰다.경북의 초등교사지원자 565명 중 50대가 50.6%,40대가 22.1%나 차지,‘교사 고령화’가 현실화할 것 같다.

전국 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이날 임용시험을 계속 거부할 때 발생할 또 다른 사태를 막기 위해 임용시험에 응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등교원 충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교대협측은 “임용시험 원서 접수가곧 투쟁을 끝낸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맹휴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대 특별편입학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에 들어갔다.교대생들이 지적하는 특별편입학 대상 2,500명의 교육과 관련,시설과 교수 숫자를 볼 때전국 교육대의 학생 수용인원은 2만명이나 돼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별 편입대상의 절반인 1,250명이 배정돼 수용시설 등의부족이 예상되는 경기도는 인천·서울교대, 교원대 등에서나눠 편입생을 교육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또 교육은 일반 편입생들과 같이 주간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시설과 교수가 부족하면 야간이나 방학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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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1-11-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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