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의 경기 체감지수가 4개월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그러나 급락세는 일단 진정됐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전달 기준 100) 전망치는 85.0으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100을 밑돌았다.하지만 10월의 75.9보다는 다소 호전됐다.월별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여기는 기업인이 많다는 것이고 100 이하이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인이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11월 BSI가 전달보다 다소 나아진 데 대해 각국의경기부양책 공조 노력과 정부의 내수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인들이 늘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경기불황의 근원인 수출과 투자의침체가 이어져 국내 경기사이클이 회복국면에 진입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분야별로는 내수 BSI가 106.5로 전달보다 조금 좋아질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출 BSI는 96.4에 머물렀다.기업의 투자전망 BSI는 93.7로 나타나 설비투자 위축이이어질 것임을 예고한 반면 자금사정 BSI는 105.7을 기록,9개월째 100을 웃돌았다.
박건승기자 ksp@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전달 기준 100) 전망치는 85.0으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100을 밑돌았다.하지만 10월의 75.9보다는 다소 호전됐다.월별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여기는 기업인이 많다는 것이고 100 이하이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인이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11월 BSI가 전달보다 다소 나아진 데 대해 각국의경기부양책 공조 노력과 정부의 내수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인들이 늘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경기불황의 근원인 수출과 투자의침체가 이어져 국내 경기사이클이 회복국면에 진입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분야별로는 내수 BSI가 106.5로 전달보다 조금 좋아질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출 BSI는 96.4에 머물렀다.기업의 투자전망 BSI는 93.7로 나타나 설비투자 위축이이어질 것임을 예고한 반면 자금사정 BSI는 105.7을 기록,9개월째 100을 웃돌았다.
박건승기자 ksp@
2001-1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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