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동 독서당길 ‘푸른마을상’

응봉동 독서당길 ‘푸른마을상’

입력 2001-11-02 00:00
수정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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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선정하는 ‘푸른마을상’ 최우수상에 성동구 응봉동 100번지(독서당길 주변)가 뽑혔으며 ‘조경상’ 금상은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 아파트가 차지했다.

시는 푸른마을상에 응모한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달 자문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응봉동 100번지를 최우수 마을로,6개 마을을 우수 마을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응봉동 100번지는 주민 100명이 4차선 도로변 8평짜리 텃밭 18곳을 조성한 뒤 보리·벼·토란·수박·토마토 등 47종의 농작물을 심어 덩쿨장미와 어우러진 거리로 단장됐다.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는 한편 도심속에서 농촌의 정취를 한껏 맛볼 수 있다.

또 아파트단지내 녹화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곽 빈터에 꽃길을조성하고 풀뽑기·비료주기·청소작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한송파구 잠실본동 우성4차아파트 등 6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조경상은 아파트공간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대청마루의 개념을 도입하는 등 전통 요소를 가미한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아파트가 금상을 받았다.

시는 오는 3일 난지도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되는 육림의 날 행사때 이들 수상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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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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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11-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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