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WTF 총재 경선 없이 재추대

김운용 WTF 총재 경선 없이 재추대

입력 2001-11-01 00:00
수정 200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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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가 경선 없이 제8대 총재에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김총재는 31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조시아 헨슨(미국) 부총재와 총재직 경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헨슨 부총재가 투표 직전 후보를 사퇴해 92개 참가국 대의원의 기립 박수로 다시 총재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 73년 태권도연맹 제1차 총회 이후 처음으로 예상됐던 총재 경선은 무산됐고 제1회 총회부터 줄곧 총재를 역임한 김총재는 앞으로 4년간 더 연맹을 이끌게 됐다.

헨슨 부총재는 회계 보고 이후 총재 선출 순서가 되자 “김총재가 연맹 총재직을 수행하는게 태권도 발전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고 김총재는 대의원들의 박수를 유도,헨슨 부총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총재는 최근의 태권도계 내분과 관련,30일 태권도계 원로인 엄운규 국기원 부원장과 이종우 국기원 지도자연수원 부원장을 만나 대한태권도협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국가 대표 선발전 판정 시비 이후의 태권도계 내홍을 수습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회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엄 부원장과 이부원장 등 원로들이 협력, 종주국 태권도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이금홍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 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11-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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