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북한산시티 새달 입주 시작

SK북한산시티 새달 입주 시작

입력 2001-10-26 00:00
수정 2001-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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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재개발 단지인 서울 강북구 미아7동 ‘SK북한산시티’가 다음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

SK북한산시티는 14∼43평형 5,327가구의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단일회사가 시공한 재개발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미아동 일대에 미니신도시 하나가 일시에 들어서는 셈이다.이미 단지조경 등은 마무리된 상태로 내부 인테리어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91년 지구로 지정된 이후 만 10년만이며 철거 시점으로부터는 5년만의 입주다.재개발 사업이 세입자 반발 등으로 10년 이상 걸리는데 비해 최소 2∼3년 가량 공사기간을 줄였다.

SK건설은 이같은 공기단축을 통해 절감된 100억여원을 단지내 절개지를 옹벽이 아닌 천연암석으로 처리하는 등 주민 편의시설 등에 환원했다.

SK건설 건축사업본부 신희돈 상무는 “사업기간을 단축할수 있었던 비결은 조합이 아닌 SK건설이 철거 등의 문제를직접 맡아 입찰을 통해 결정하고 세입자와 대화를 통해 많은 양보를 한 결과”라며 “모범적인 재개발 사례로 자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SK북한산시티도 문제는 있다.5,000여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할 경우 교통난이 예상된다.

특히 인근의 벽산 라이브파크 2,075가구와 미아4구역의풍림 아이원 2,017가구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정릉지역도 1만여가구의 아파트단지가 조성중이다.

이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만 해도 무려 2만5,000여가구에달한다. 물론 단지를 끼고 정릉으로 이어지는 솔샘길이 4차선으로 확장중이지만 역부족이다.

SK건설 이재찬 총괄소장은 “서울시가 지난 8월 경전철건설계획 등을 내놨지만 당분간 교통난은 불가피하다”며“도로확충 계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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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2001-10-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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