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확 달라진 가을축제’

과천청사 ‘확 달라진 가을축제’

입력 2001-10-23 00:00
수정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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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대회,단체 영화관람에서 마라톤대회까지.정부과천청사에 직원들 주최의 각종 단합대회가 줄을 이어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주고 있다.부처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하고뛰면서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 공무원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족구대회는 본부 직원 385명 가운데 무려 선수 101명이 19개팀으로 나눠 대격돌을 벌인 끝에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도 족구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했고,농림부 여직원 모임은 헌혈행사를 주선해 귀감을 샀다.산업자원부 직장협의회는 영화 ‘친구’를 무료 상영했고,재정경제부 직장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전 직원들의 미망인 5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족구대회에 참가한 환경부 직원들이 내놓은 팀 이름도 가지각색이다.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팀 ‘해결사’,강원도지역 지방환경관리청 출신 직원들이 만든 ‘뜨거운 감자’,공보관실은 ‘파발마’,인사계는 ‘인사만사’,상하수도국은 ‘물절약’ 등 저마다 개성이 만발했다.

나기정(羅基錠) 환경부 직장협의회장은 “직원들이 직접대회를 조직하고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전을 펼치다보니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가 몰라보게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산자부와 재경부 직장협의회가 환경부 대회에 자극받아족구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다음달 중순 과천청사 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릴 ‘부처대항 종합체육대회’에는 마라톤대회가 추가되는 등 당분간 단합대회 열풍이 과천 청사를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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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류길상기자 ukelvin@
2001-10-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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