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7만대 정책 유지”

서울시 “택시7만대 정책 유지”

입력 2001-10-22 00:00
수정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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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개인택시 면허를 받으려는 법인택시 기사들의 강력한 폐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택시총량(7만대) 상한 정책을유지키로 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서울시가 지난 93년 서울의 택시수를올해까지 7만대로 유지키로 했으나 지난 97년 이미 택시수가 7만대에 이르러 개인택시 면허발급이 사실상 중단되자택시총량 상한정책 폐지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해왔다.

시 관계자는 21일 “서울의 택시수는 개인 4만7,000대,법인 2만3,000대 등 7만대 규모로 일본 도쿄의 5만대,영국 런던의 1만2,000대에 비해 여전히 많다”며 “현재로선 7만대정책을 포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0년 이상무사고 운전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춰 99년 마지막으로 개인택시 면허 내인가를 받은 3,000여명에 달하는 법인택시기사들의 반발이 보다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개인택시본면허 추진위원회’ 정문환 위원장은 “99년말 개인택시 면허 내인가 대상자가 발표된 후 지금까지 신규면허가발급된 사례는 58건에 불과하다”며 “이대로 가면 대부분의 면허대기자는 죽을때까지 면허를 못받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면허대기자 3,143명 문제를 우선 해결한뒤 7만대 정책을 고수해야 할 것”이라며 “요구 관철을 위해 강력한 생존권 확보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개인택시 면허 대기자들은 지난 8일부터 시의회본관 앞에서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장송곡을 부르며시위를 하고 있으며 22일부터는 ‘장송곡 시위’와 별도로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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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10-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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