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직원등 29명 탄저균 양성반응

美상원 직원등 29명 탄저균 양성반응

입력 2001-10-18 00:00
수정 200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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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대슐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27명과 의회경찰 2명 등 29명에게서 탄저병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탄저균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공화·일리노이주)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대슐 의원에게 탄저균이 담긴 편지가 발송된 직후 직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의회의사당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의회 건물내 한 의원의 사무실에서도 이날백색가루가 든 편지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탄저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의사당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고 의회 대변인이 밝혔다.

타이완에서도 주민 1명이 탄저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타이완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하는 등 탄저균 테러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북부동맹이 이날 미군의 공습지원을 받으면서 탈레반의 전략 요충지인 마자르이샤리프를 공략,이 지역 공항에서 7㎞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해 곧마자르이샤리프가 함락될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은 아프간 공습 실시 이래 처음으로 이날아침 탈레반과 북부동맹이 대치하고 있는 전선의 탈레반진지에 공습을 감행했다고 모하메드 하벨 북부동맹 대변인이 밝혔다.

탈레반측은 16일 아침부터 이틀간 계속된 미군의 칸다하르 공습으로 민간인 7명을 포함,47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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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스라엘 외신종합mip@
2001-10-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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