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화학테러 무방비

어린이 생화학테러 무방비

입력 2001-10-17 00:00
수정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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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테러 공포가 미국 등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6살이하 어린이용 방독면이 없어 화생방 테러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1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07년까지 전국에방독면 2,253만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6살이하어린이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현재 삼공물산에서 자체 제작한 어린이용 방독면이 있기는 하지만 값이 26만원대로 너무 비싼데다 판로도 거의 없어미리 제작해 놓지않고 주문을 받은 만큼만 생산하고 있는상태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보급이 거의 되지않은 채 훈련용으로만 쓰이거나 주한미군 군속들 일부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만의 하나 사고가 날 경우 어린이들은 생명의 위협에 직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반방독면 구입에도 예산을 확보하지못하고 지방교부비 등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방독면 보급율 16%의 현실에서 어린이용 방독면 구입은 언감생심”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면 독일과 이스라엘,미국,일본,스위스 등은 50만원대의 적지 않은 가격에도불구하고 어린이용 방독면의 보급이 활발해 대조를 보인다.

박록삼기자
2001-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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