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합]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대규모 탄저병백신 실험실이 존재하고 있다고 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다.또 이 실험실에는 백신 원료로 사용되는 1차물질과 함께 이를 생물학 무기로 전환시키는데 필요한 물질도 있다고 밝혔다.
르몽드는 지난 97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카불에 탄저병 백신 150만병을 제조하기 위해 실험실을 설립했다고밝혔다.ICRC는 당시 아프간 농촌지역 가축에 탄저병이 나돌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실험실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제네바의 ICRC본부는 실험실 설립 사실은 확인했다.ICRC는 그러나 백신 개발에 사용된 탄저균 포자의 독성이 약하고 실험실 수준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을 들어 탄저균 테러에 활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테리아 전문가들은 카불 실험실에 있는 탄저균포자가 독성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포유류에 위험한 독성물질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지난 97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카불에 탄저병 백신 150만병을 제조하기 위해 실험실을 설립했다고밝혔다.ICRC는 당시 아프간 농촌지역 가축에 탄저병이 나돌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실험실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제네바의 ICRC본부는 실험실 설립 사실은 확인했다.ICRC는 그러나 백신 개발에 사용된 탄저균 포자의 독성이 약하고 실험실 수준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을 들어 탄저균 테러에 활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테리아 전문가들은 카불 실험실에 있는 탄저균포자가 독성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포유류에 위험한 독성물질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1-10-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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