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에서 가석방된 복서 서철(21·청양군청)이 또 다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죄수 신분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서철은 이번체전에 가석방된 신분으로 충남대표로 출전,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노장 이승배(경기)와 헤비급 결승에서격돌했으나 판정패,2년 연속 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교 시절 폭행사건으로 천안소년원에 수감됐던 서철은 올 3월 정원영 청양군수의 노력으로 가석방돼 임인창 청양군청 감독의 조련을 받고 체전에 출전했다.지난해 아버지를여읜뒤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고3인 여동생과 함께 생활해 나가며 2004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비지땀을 쏟고 있다.185㎝,92㎏인 서철은 “어머니의 병은 나 때문”이라며 운동에만 전념,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박준석기자
지난해 죄수 신분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서철은 이번체전에 가석방된 신분으로 충남대표로 출전,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노장 이승배(경기)와 헤비급 결승에서격돌했으나 판정패,2년 연속 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교 시절 폭행사건으로 천안소년원에 수감됐던 서철은 올 3월 정원영 청양군수의 노력으로 가석방돼 임인창 청양군청 감독의 조련을 받고 체전에 출전했다.지난해 아버지를여읜뒤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고3인 여동생과 함께 생활해 나가며 2004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비지땀을 쏟고 있다.185㎝,92㎏인 서철은 “어머니의 병은 나 때문”이라며 운동에만 전념,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박준석기자
2001-10-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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