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은행이 합병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과금수납방식의 개선을 시도하고 있어 은행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서울 시내 시범점포를 선정,자행 고객에 유리한 공과금 수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지로용지와 계좌번호를 적은 용지를 봉투에 담아제출하고 돌아가면 된다.공과금 납부가 몰리는 월말에 은행창구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그러면 전담직원들이 알아서 납부해준다.만약 통장잔고가 부족할 때는지로용지를 다시 등기우편으로 보내준다.그러나 두 은행과거래하지 않는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관계자는 “조사결과 국민·주택 은행에 공과금을 납부하는 고객중 40%가 비거래고객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때문에 정작 우리은행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 수납방식 개선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시범서비스 기간동안 문제점을 보완해 합병은행 출범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얼핏 보면 자행 고객 우대서비스 정도로 여겨지지만 이면에는 더 큰 ‘의도’가숨겨져있다.관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주택 은행과 거래하지 않으면 큰 불편이 따른다는것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즉 전국 3,000개에 이르는 대규모 점포망과 큰 덩치를 이용해 소매고객들을 급속도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합병은행 질적 차별화의 신호탄인 셈이다.
국민·주택 비거래고객이 타행송금을 의뢰할 경우 거래고객보다 비싼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이같은 자행·타행 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은행권에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서울 시내 시범점포를 선정,자행 고객에 유리한 공과금 수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지로용지와 계좌번호를 적은 용지를 봉투에 담아제출하고 돌아가면 된다.공과금 납부가 몰리는 월말에 은행창구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그러면 전담직원들이 알아서 납부해준다.만약 통장잔고가 부족할 때는지로용지를 다시 등기우편으로 보내준다.그러나 두 은행과거래하지 않는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관계자는 “조사결과 국민·주택 은행에 공과금을 납부하는 고객중 40%가 비거래고객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때문에 정작 우리은행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 수납방식 개선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시범서비스 기간동안 문제점을 보완해 합병은행 출범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얼핏 보면 자행 고객 우대서비스 정도로 여겨지지만 이면에는 더 큰 ‘의도’가숨겨져있다.관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주택 은행과 거래하지 않으면 큰 불편이 따른다는것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즉 전국 3,000개에 이르는 대규모 점포망과 큰 덩치를 이용해 소매고객들을 급속도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합병은행 질적 차별화의 신호탄인 셈이다.
국민·주택 비거래고객이 타행송금을 의뢰할 경우 거래고객보다 비싼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이같은 자행·타행 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은행권에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2001-10-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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