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에 쌍화를 사러갔더니,회회아비 내 손목을 잡더이다.” 고려요 ‘쌍화점’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쌍화는 만두를,회회(回回)아비는 고려에 와 있던 아라비아인을 말한다고 한다.당시는 고려여인과 아라비아인의 남녀관계가 노래로 불려질 정도로 가까웠던 모양이다.이슬람교를 회교(回敎)라고 부르는 것도 아라비아인들의 얼굴이 회색빛이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신라의 ‘처용 전설’에서 처용은 동해용왕의 아들이다.역신을 쫓는 무당이라느니,풍류를 즐기던 화랑이라느니 여러설이 있지만 처용가면의 코가 높다는 점에서 신라와 무역을했던 아라비아 상인이었을 거라는 설도 있다.
신라 때부터 아라비아와 왕래가 있었으며 고려 때는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다.팔관회가 열릴 때면 그들에게 귀빈석을 주었고 그들은 수은,향료,산호 등을 헌납했다는 기록이있다.고려(Corea)라는 국명이 세계에 알려진 것도 아라비아상인을 통해서였다.
이같이 먼 옛적부터 교류가 있었던 아랍권이지만 최근에와서는 이들을 우리의 눈으로 보기보다는 남의 눈을 통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경홍 논설위원
신라의 ‘처용 전설’에서 처용은 동해용왕의 아들이다.역신을 쫓는 무당이라느니,풍류를 즐기던 화랑이라느니 여러설이 있지만 처용가면의 코가 높다는 점에서 신라와 무역을했던 아라비아 상인이었을 거라는 설도 있다.
신라 때부터 아라비아와 왕래가 있었으며 고려 때는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다.팔관회가 열릴 때면 그들에게 귀빈석을 주었고 그들은 수은,향료,산호 등을 헌납했다는 기록이있다.고려(Corea)라는 국명이 세계에 알려진 것도 아라비아상인을 통해서였다.
이같이 먼 옛적부터 교류가 있었던 아랍권이지만 최근에와서는 이들을 우리의 눈으로 보기보다는 남의 눈을 통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경홍 논설위원
2001-09-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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