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간 경계조정 진통

광주 자치구간 경계조정 진통

입력 2001-09-26 00:00
수정 200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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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주시 5개 자치구간 경계조정 문제가 구 사이의 첨예한 이해 대립으로 난항이예상된다.

특히 이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갈등 증폭 및 ‘소지역주의’ 풍조마저 우려되고있다.

광주시와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는 지난 24일 ‘자치구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공청회’를 갖고 행정구역 개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쟁점지역인 북구 풍향동,두암 1·2·3동,문화동과 서구 풍암·매월동 일부,광산구 월계·쌍암·산월·비아·신창동 등에 대해 편입 및 편입 반대의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 가운데 신흥 택지개발지인 풍암지구를 둘러싼 남구와서구의 이견차는 심각해 자칫 주민간 갈등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남구의회 김화진 의원은 현재 서구에 속한 풍암지구를 남구에 편입,인근 효천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장헌일 의원은 풍암지구는 이미 도시권이 형성되고 주민불편도 없는데 남구에 편입하겠다는 것은 신이기주의라고 반박했다.

또 동구의회 김태헌 의원은 “동구는 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도심공동화 등으로 자치구로서 존폐위기에 처했다”며“북구의 중흥·문화·풍향·우산동 등 동구와 인접한 일부지역을 동구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도심 팽창에 따른 각 구간 인구편차 등을 줄이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근 자치구간 경계조정안 용역을 의뢰했으며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 연말쯤 확정할 계획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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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1-09-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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