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로 정치구도가 재편된 가운데,각당 수뇌부가 지난 15일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이 시내 정동교회에서 개최한미국 테러참사 피해자 추모예배에서 어색하게 조우했다.
우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이한동(李漢東)총리가 허리를 깊숙이 숙여 인사를 하는데도 아예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까지 민망하게 했다.이 총리는할 수 없이 그 옆에 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악수를 나눴다.
자리가 끝날 때쯤 김 명예총재와 이 총리는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기는 했다.그러나 김 명예총재의 냉담한 표정은여전했으며 그나마 시선을 다른 곳에 두어 당 복귀 요구에응하지 않은 이 총리에 대한 ‘앙금’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내비쳤다.반면 김 명예총재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이회창 총재와는 잠시나마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는 등 극단적으로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취임후 처음으로 이 곳에서 이 총재를 만났다.두 사람은 헤어질 때 악수만 했을 뿐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이 총재와 한 대표는 16일부산월드컵 주경기장 개장식에서도 조우했으나 역시 특별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
우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이한동(李漢東)총리가 허리를 깊숙이 숙여 인사를 하는데도 아예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까지 민망하게 했다.이 총리는할 수 없이 그 옆에 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악수를 나눴다.
자리가 끝날 때쯤 김 명예총재와 이 총리는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기는 했다.그러나 김 명예총재의 냉담한 표정은여전했으며 그나마 시선을 다른 곳에 두어 당 복귀 요구에응하지 않은 이 총리에 대한 ‘앙금’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내비쳤다.반면 김 명예총재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이회창 총재와는 잠시나마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는 등 극단적으로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취임후 처음으로 이 곳에서 이 총재를 만났다.두 사람은 헤어질 때 악수만 했을 뿐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이 총재와 한 대표는 16일부산월드컵 주경기장 개장식에서도 조우했으나 역시 특별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
2001-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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