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중계기 시장을 휩쓸조짐이다.
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연통(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5일 CDMA방식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공급할 후보업체 30개를 비공식 발표했다.
한국업체는 중국기업과 합작형태로 60%인 18개 업체가 선정됐다.위다스,중앙시스템,KNC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중국은 9개사,미국은 2개사,프랑스는 1개사에 그쳤다.
이에 따라 9월 초 10여개로 예상되는 최종업체 선정에서도 한국업체가 최소한 절반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입찰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 앞으로 추가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중계기 시장은 10억달러 규모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현지에서 CDMA 로드쇼(제품설명회)를가진 뒤 중계기 분야 수출계약액이 1억달러를 이미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시장 진출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휴대폰 단말기 및 시스템 진출에 이어 한국이 중국 CDMA 시장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중국 CDMA 시장은 매년 수백%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세계적인 이동통신 연구기관인 오붐(Ovum)에 따르면 올해중국 CDMA시장은 장비 27억3,300만달러,가입자 56만5,000명,단말기 262만1,000대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장비시장이 4배 가량인 109억4,000만달러,가입자 490만명,단말기 판매 1,583만8,000명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2,06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4년동안 CDMA 전 분야에서 중국에 120억달러 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향후 주재관 파견,상하이(上海)로드쇼 개최,한·중 정보통신장관 회담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연통(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5일 CDMA방식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공급할 후보업체 30개를 비공식 발표했다.
한국업체는 중국기업과 합작형태로 60%인 18개 업체가 선정됐다.위다스,중앙시스템,KNC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중국은 9개사,미국은 2개사,프랑스는 1개사에 그쳤다.
이에 따라 9월 초 10여개로 예상되는 최종업체 선정에서도 한국업체가 최소한 절반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입찰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 앞으로 추가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중계기 시장은 10억달러 규모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현지에서 CDMA 로드쇼(제품설명회)를가진 뒤 중계기 분야 수출계약액이 1억달러를 이미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시장 진출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휴대폰 단말기 및 시스템 진출에 이어 한국이 중국 CDMA 시장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중국 CDMA 시장은 매년 수백%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세계적인 이동통신 연구기관인 오붐(Ovum)에 따르면 올해중국 CDMA시장은 장비 27억3,300만달러,가입자 56만5,000명,단말기 262만1,000대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장비시장이 4배 가량인 109억4,000만달러,가입자 490만명,단말기 판매 1,583만8,000명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2,06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4년동안 CDMA 전 분야에서 중국에 120억달러 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향후 주재관 파견,상하이(上海)로드쇼 개최,한·중 정보통신장관 회담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1-09-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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