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종합국력…한국 10위·中 8위 ‘도약’

2010년대 종합국력…한국 10위·中 8위 ‘도약’

입력 2001-08-31 00:00
수정 2001-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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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의 한국의 종합 국력은 세계 10위, 중국은 세계 8위로 각각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의 자매지인 주간 랴오왕(瞭望)지는 21세기초 세계 주요국가들의 ▲자원 ▲대외 경제활동 능력 ▲군사력 ▲외교력 등을 비교·분석,종합국력을 평점으로 환산한 ‘세계 주요 국가의 종합 국력 비교’를 20일자로 보도했다.

세계 주요 국가의 종합국력 비교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종합국력 세계 11위인 한국은 IT(정보기술)산업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2010년대 종합국력 평점 2,169점을 얻어 이탈리아(2,162점)를 제치고 세계 10강 대열에 합류한 뒤 2020년에는 이탈리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관측된다.

1990년 세계 10위였던 중국은 96년 9위로 상승한 뒤 2010년대 8위,2020년대에는 6위로 각각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경제는 고도성장을 지속하는데 비해 러시아·영국·호주 등의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기 때문이다.2050년대 독일·프랑스 등을 제치고 세계 3∼4위의 강국으로도약이 예상되지만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은 향후 20년간 종합국력이다소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독주를 견제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일본과 캐나다가 각각 2·3위로 미국을 추격하지만그 격차를 좁히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1-08-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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