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 “보육시설에 아이 맡긴다”28%

여성공무원 “보육시설에 아이 맡긴다”28%

입력 2001-08-29 00:00
수정 200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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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의 6세이하 영·유아 자녀 5명 가운데 1명만이 민간 또는 직장내 보육시설을 이용,공직내 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가 47개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까지의‘자녀의 보육시설 이용실태’를 조사,2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6세 이하 자녀를 가진 공무원 6,174명 중 남성은 4,748명 중 26.7%가,여성은 1,426명 중 47.9%가 직장보육시설의 이용을 희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6세이하 자녀 7,279명 중 민간·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18.2%이고,초등생 자녀 6,428명 중방과후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11.3%에 불과해 보육시설이용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념상 육아 책임을 보다 강하게 느끼는 여성공무원의 경우 6세 이하 자녀 1,706명 중 민간·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28.4%에 그쳤고,46.6%는 친척이나 부모 등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여성공무원의 6세 이하 자녀는 5.9%로 10명에 한명꼴에도 못미쳤다.전체 공무원 자녀로 보면 2.4%로 보육시설 이용도가 급격히 줄었다.여성부 관계자는 “직장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싶지만 시설미흡으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직장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도록 하거나 이미 설치된 곳에 대해서는 시설을 보다 확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2001-08-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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