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성극단 ‘정’ 창단…“지역문화 창조에 앞장”

제천 여성극단 ‘정’ 창단…“지역문화 창조에 앞장”

입력 2001-08-16 00:00
수정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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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극단 ‘정’이 창단돼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제천 시민회관 문화의 집에서 여성단체 회원과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정’ 창단식이열렸다.단원은 여성회관에서 실시하는 연극반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20명.

연극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 중소도시에 여성들이 앞장서 지역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 가자는 것이 창단 취지.이번극단 창단으로 제천 지역에는 기존 ‘의림극단’를 포함,2개의 극단이 활동하게 됐으며 특히 ‘정’은 모든 단원이 여성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색다른 연극 관람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극단 ‘정’은 오는 12월 무대에 올릴 뮤지컬 ‘넌센스’의 대본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오후 4시간씩 짬을 내 여성회관 내 연습실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이 극단은 앞으로 매년 2∼3편 씩의 연극을 준비,공연할 계획이다.

극단 대표 이갑순(李甲順·54·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씨는 “연극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극 공연을 꿈꾸게 됐다”며“주부들인 데다 시간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상황이어서 제대로 무대에 올릴 수 있을지 부담을 느낀다”고 겸사(謙辭)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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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2001-08-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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