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감 “서울銀 매각 결렬땐 비상계획 있다”

이근영 금감 “서울銀 매각 결렬땐 비상계획 있다”

입력 2001-08-14 00:00
수정 200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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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결렬됐을 때를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종찬입니다’에 출연,“서울은행이 해외펀드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결렬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6월말에서 9월말로 연장된 서울은행의 매각시한은 필요할 경우 다시 연말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해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순조롭지 못함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AIG컨소시엄측과 막판협상이 진행중인 현대투신매각과 관련, “가급적 빠른 시일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서로 유리한 조건으로사고 팔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2001-08-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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