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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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08-13 00:00
수정 200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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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리스닝 투어(Listening Tou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민생탐방을 시작했다.이는 언론사 세무조사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말을 많이 하던것에서 나아가 국민 저변의 얘기를 더 듣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이 총재는 12일 경기도 일산의 한 기원을 찾아실직자·퇴직자 등 40∼50대 가장들을 만나면서 취재진의동행취재를 자제할 것까지 요청했다.

기획자인 남경필(南景弼) 총재실 부실장은 “기존의 민생투어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인과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투어’와 ‘영 투어’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달말께 개인차원의 ‘한반도정경연구소’를 발족,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 단장은 정권재창출과 탈계보를 기치로 당내 중도성향 의원들이 참여한 ‘중도개혁포럼’을 역시 월말께 발족시킬 계획이어서 정 단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거중조정 역할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2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대북관계에서 현정권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으면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제한적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보도진과 만나 또 “통일 헌법론 등이 나오는 것은 임기내 뭔가를 이루려는 조급증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일의 기틀을 닦는 역할만해도 현정권의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2001-08-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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