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이완 문화체육교류 활성화”

“한·타이완 문화체육교류 활성화”

입력 2001-08-11 00:00
수정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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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년 단교이후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의 최고위급 인사인 마잉지우(馬英九)타이베이(台北)시장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교류를 중심으로한 활발한 관계개선 의사를 밝혔다.

“학생·예술인 교환 등 단절됐던 교류프로그램을 재개,관계개선의 기초를 쌓아나가겠다.타이베이 당대미술관의 작품전부의 한국 전시도 긍정 검토중이다”.한국과 타이완 관계를 문화·체육및 일반 시민들의 교류를 중심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태도다.

타이베이시 국장급 5명과 시의원 등 40여명의 ‘메머드 일행’을 대동하고 방한한 것도 관계 개선노력을 보여준다.이날 고건(高建)서울시장과의 만남에선 “서울시가 아시아태평양문화교류의 중심역할을 맡아달라”면서 타이완이 중심이돼 추진중인 ‘아태문화중심회의’의 활성화에 한국 역할을요청했다.

8일 입국,10일 출국하는 마 시장은 “서울시의 쓰레기처리및 IT산업 현황,대중교통운영방식,서울시와 자치구의 관계등에 대해 살펴보았다”고 말했다.직접 PC방및 인터넷 카페여러 곳을 방문했고 강남구청에서부터시청역까지 전철을 갈아타고 다니기도 했다.

타이완 차기 대권후보 ‘0순위’로 꼽히는 그는 3년후 대권도전에 대해선 “내년 타이베이 시장선거에 재선을 도전할것이며 3년후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피해갔다.이번 방문은 당초 서울시 초청으로 추진되다 임창열(林昌烈)경기도 지사의 초청으로 ‘개인자격의 귀빈’으로 방한했다.방한기간동안 9일 이천서 개막된 세계도자기엑스포 등에 참가하고 현홍주(玄鴻柱)전 주미대사,박춘호(朴椿浩) 고대 석좌교수씨등 학계·관계 인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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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기자 swlee@
2001-08-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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