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 쓰레기봉투 낱장 판매를

독자의 소리 / 쓰레기봉투 낱장 판매를

입력 2001-08-06 00:00
수정 2001-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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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조개를 직접 잡아볼 요량으로 대부도 갯벌을 찾았다.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갯벌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한참을 갯벌에서 보낸 후 자리를 뜰 무렵,우리 가족은 쓰레기봉투 파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물어물어 차를 타고 20분동안 헤맨 끝에슈퍼를 찾아냈다.그런데 슈퍼에서는 1장씩은 팔지 않고 묶음으로만 판매한다고 했다.쓰레기 봉투의 경우 그 지역에서만사용되는 것이므로 많은 양을 산다는 것은 낭비이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그래서 하는 수 없이 쓰레기를 싣고 집까지 가져와 버렸다.자가용을 이용했으니 망정이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그 쓰레기를 어떻게 했을까?휴양지를 찾아 쓰레기를 버리고가는 사람들을 욕하기전에 그들이 합법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다.손쉽게 쓰레기 봉투를 1장씩 구입,일정 장소에 모아 둘 수 있도록 시·군에서 조치를 해주면 어느정도 쓰레기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재두 [광주 광산구 운남동]

2001-08-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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