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지역을 배경으로 달린 통일염원 6·15 자동차질주경기대회가 폭우가 퍼붓는 악조건에서도 31일 무사히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북한에 들어간 선수단은 이날 장전항∼해금강∼순학마을 코스(63.2㎞)에서 레이스를 펼쳤다.철책이 처진 금강산 관광코스를 달리던 지난해 대회와 달리 이날 레이스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에서 펼쳐져 남북화해의정신을 북돋았다.
주최측은 경주가 열리기 직전까지 북측과 협상을 벌여 민가가 있는 순학마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코스를 늘려잡았다.주민과 접촉을 막기위해 군인들이 배치됐지만 구경나온 주민들은 남측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했고 군인들도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특히 30일 폭우로 인해 경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북측은 출전 선수들과 취재진 등을 고위급 인사가 아니면 초청받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금강산려관’으로 불러 저녁식사를대접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동훈 경기운영본부장은 “북측의 열린 자세로 볼 때 내년에는 육로를 통한 경기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종합우승은 신현수-정연홍(발보린)조가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주최측은 경주가 열리기 직전까지 북측과 협상을 벌여 민가가 있는 순학마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코스를 늘려잡았다.주민과 접촉을 막기위해 군인들이 배치됐지만 구경나온 주민들은 남측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했고 군인들도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특히 30일 폭우로 인해 경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북측은 출전 선수들과 취재진 등을 고위급 인사가 아니면 초청받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금강산려관’으로 불러 저녁식사를대접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동훈 경기운영본부장은 “북측의 열린 자세로 볼 때 내년에는 육로를 통한 경기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종합우승은 신현수-정연홍(발보린)조가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1-08-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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