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악 달라졌어요”변신 꾀한 앨범2장

“내 음악 달라졌어요”변신 꾀한 앨범2장

입력 2001-07-27 00:00
수정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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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 포크록 가수 권진원과 라이브 발라드 가수 박상민이 나란히 새 앨범을 냈다.권진원의 5집 ‘Jinwon Street 5th’와 박상민의 8집 ’FEEL’.

권진원의 앨범은 타이틀 자체가 ‘자신의 노래를 찾아가는다섯번째 길’이란 뜻을 담고 있어 예사롭지가 않다..“먹는 시간,자는 시간조차도 이 음반과 무관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음반에 몰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월 소극장 공연 100회 기념 콘서트를 포함해 노찾사 이후 수백회의 콘서트를 집약해 새 방향을 보여준다.무엇보다 수록된 10곡을 직접 작곡하고 그중 5곡은 직접 노랫말을 붙여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굳혔다고 볼 수 있다.

가사 내용은 연인들의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헛된욕망,사람들간의 벽 등 폭이 넓다.전체적으로 풋풋하고 맑은 정서가 여전하지만 10곡 모두 록을 기본으로 작·편곡했다.

‘살다보면’ 류의 포크록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 살린 모던 록 성격이 강하다.

박상민의 새 앨범 역시 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회심작이다.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마지막 녹음과정에서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는 탓에 무려 9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앨범 분위기도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 창법 일색이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빠른 템포와 발라드 곡을 반반씩 섞어 ‘박상민의 노래가 맞나’싶을 정도로 색다르다.“아무 곡이나 타이틀로 내세워도 될 만큼 수록곡들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타이틀곡 ‘연인’은 애절한 창법을 유감없이 발휘한 발라드곡.가수 겸 탤런트 손지창과 아내 오연수의 사랑 이야기가 내용이다.14인조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도 참여시켰다.일본 인기듀오 ‘차게& 아스카’의 노래를 포함해 일본노래 5곡도 리메이크했다.

김성호기자
2001-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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