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이 24일다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국 경제가 나아지기에 앞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약세 기조가 심해지면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21일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FRB는 올해 들어 여섯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를 6.5%에서 3.75%로 내렸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지만 약세 기조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미국 경제의 약세는 해외 경제침체 뿐 아니라 국내의 문제 만으로도 야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여섯차례의 금리인하와 8월부터 시행될 세금 환불,에너지가격 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연말부터경제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국 경제가 나아지기에 앞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약세 기조가 심해지면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21일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FRB는 올해 들어 여섯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를 6.5%에서 3.75%로 내렸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지만 약세 기조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미국 경제의 약세는 해외 경제침체 뿐 아니라 국내의 문제 만으로도 야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여섯차례의 금리인하와 8월부터 시행될 세금 환불,에너지가격 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연말부터경제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2001-07-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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