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10곳중 3곳 영업해 이자도 못갚아

제조업체 10곳중 3곳 영업해 이자도 못갚아

입력 2001-07-21 00:00
수정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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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조업체 10곳중 3곳은 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제조업체 3,806개중 29.3%(1,115개)가 금융비용(이자) 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비용 보상비율이 100%가 안된다는 것은 영업활동을 통한 수입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만큼현금 지급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현금흐름이 취약한 기업의 비율은 99년보다 5.1%포인트 높아졌다.여기에는 현대,삼성,LG 등 대기업 계열사가 5개,5∼30대 그룹 계열사가 32개가 포함됐다.

대기업의 경우 영업수입이 투자지출액보다 많아 차입금을갚은 반면 중소기업은 투자지출액이 영업수입을 초과해증자했거나 돈을 더 빌려썼다.

매출액중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차입금이 늘기보다 줄어든 업체의 비율도 전체의 49.5%에 이르렀다.

한은은 “전체의 30%에 가까운 기업이 돈을 벌어 이자도못갚는 만큼 상시퇴출 방식의 기업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이뤄져야 한다”면서 “현금수입을 투자하는데 쓴 업체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불과해 앞으로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1-07-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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