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2001 평화의 행진이 취소됐다.
2001 평화의행진 추진위원회(상임 위원장 이원식 한림대교수 등 3인)는 18일 “한·일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아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으나,일본이 역사 왜곡을 통해 역사에 대한 잘못을 부정하고 차세대에게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해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 행사의 의미이자 주체인 조선통신사는 일본이 임진왜란에 대해 사죄하고 역사에 대해 반성하면서선진 문화국인 조선에 사절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외교사절단으로 파견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본 교과서는 조선통신사의 파견 동기 등을 은폐한 채 결과만 기록하고,일본인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부산 초량에 설치한 왜관을 조선내 일본영토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혁기자 jhkm@
2001 평화의행진 추진위원회(상임 위원장 이원식 한림대교수 등 3인)는 18일 “한·일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아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으나,일본이 역사 왜곡을 통해 역사에 대한 잘못을 부정하고 차세대에게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해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 행사의 의미이자 주체인 조선통신사는 일본이 임진왜란에 대해 사죄하고 역사에 대해 반성하면서선진 문화국인 조선에 사절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외교사절단으로 파견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본 교과서는 조선통신사의 파견 동기 등을 은폐한 채 결과만 기록하고,일본인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부산 초량에 설치한 왜관을 조선내 일본영토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혁기자 jhkm@
2001-07-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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