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양국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는 등 스포츠,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특히 중국은 내달부터 한국의 TV 드라마에 대한수입규제를 전면 철폐하고,지난해 10월부터 취해온 한국 대중가수들의 중국내 공연 금지도 해제키로 했다.
한·중 양국이 ‘베이징 올림픽 지원 협의체’를 설치키로한 것은 매우 의의가 크다. 한국이 중계방송 등 서울올림픽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중국에 전수하고,중국이 한국의 지원을 요청한 것은 양국 스포츠협력의 질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중국이 아시아권에서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와 협력키로 한 것은 쌍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한 한·중간의 공감대도 그 배경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분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TV 프로그램 개방과 대중가수 중국내 공연 재허용 등도 양국 문화교류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13억중국인들이 안방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다는 것은 우리대중문화의 세계화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중국측에 중국과 남북을 잇는 육로연계관광을 제의하고,북한도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을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베이징∼금강산∼개성∼서울을 육로로 잇는 관광상품이 개발된다면 외국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가속화될 중국의 경제적 부상은 우리 기업들에 ‘베이징올림픽 특수’도 기대해봄직하게 한다.한·중 양국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는 여기에 촉매 역할을할 수 있을 것이다.‘베이징 특수’는 경제·산업측면에서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어느 한쪽만 잇속을 챙기는 식이 돼서는 안된다.또 중국의 젊은이들이 우리와 정서적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서는 우리 대중문화 메시지의 보편성과 함께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이 ‘베이징 올림픽 지원 협의체’를 설치키로한 것은 매우 의의가 크다. 한국이 중계방송 등 서울올림픽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중국에 전수하고,중국이 한국의 지원을 요청한 것은 양국 스포츠협력의 질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중국이 아시아권에서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와 협력키로 한 것은 쌍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한 한·중간의 공감대도 그 배경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분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TV 프로그램 개방과 대중가수 중국내 공연 재허용 등도 양국 문화교류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13억중국인들이 안방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다는 것은 우리대중문화의 세계화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중국측에 중국과 남북을 잇는 육로연계관광을 제의하고,북한도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을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베이징∼금강산∼개성∼서울을 육로로 잇는 관광상품이 개발된다면 외국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가속화될 중국의 경제적 부상은 우리 기업들에 ‘베이징올림픽 특수’도 기대해봄직하게 한다.한·중 양국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는 여기에 촉매 역할을할 수 있을 것이다.‘베이징 특수’는 경제·산업측면에서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어느 한쪽만 잇속을 챙기는 식이 돼서는 안된다.또 중국의 젊은이들이 우리와 정서적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서는 우리 대중문화 메시지의 보편성과 함께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01-07-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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