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격미사일 실험장 추진

美 요격미사일 실험장 추진

입력 2001-07-11 00:00
수정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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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알래스카에 미사일 요격실험장들을 건설하기위한 예산을 의회에 요청키로 했으며 이 실험장이 이르면 2004년 미사일방어체제의 일부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실험장이 운영되면 1972년 러시아와 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방부가 알래스카 코디액섬에 모의미사일 발사장을,포트 그릴리에 모의 미사일을 격추할 수있는 요격미사일 격납고와 발사대 등을 갖춘 실험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포트 그릴리가 단순히 요격미사일 저장 및 발사사령부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요격미사일 기술개발이 계속되고 미국에 대한 미사일 위협이 있다고 확실히판단되면 부시 행정부가 이르면 20004년 포트 그릴리 실험장을 미사일 방어체제의 운영을 담당할 사령부로 선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국방부는 알래스카의 실험장 건설에 따른 구체적인 예산안편성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부시 행정부는 미사일방어체제관련 예산을 57% 증액한 83억달러로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알래스카의 기후 때문에 건설작업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고려해 조만간실험장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의회의 승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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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7-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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