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군·형 서울서 재회

길수군·형 서울서 재회

입력 2001-07-02 00:00
수정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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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장길수군(17) 가족 10명이 지난달 29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입국함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대책회의를 열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탈북자 후속대책,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 논의키로 했다.

길수군 가족 10명은 앞으로 1주일쯤 모처에 머물면서 관계부처 합동신문을 통해 탈북경위와 중국 내 체류상황 등을조사받은 뒤 통일원의 탈북자 정착교육시설인 ‘하나원’에 3개월 정도 수용될 예정이다.

앞서 길수군 가족 7명은 망명신청 닷새째인 30일 오후 6시13분쯤 마닐라발,인천행 아시아나 항공 OZ 37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시내 모처 안가로 직행했다.

길수군의 외할머니 김춘옥씨(67)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이렇게 한국땅을 밟으니까 인생에 처음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길수군은 이날 밤 하루 전 ‘제3국’을 통해 먼저 입국한친형 한길씨(20)와 외삼촌 정대한씨(28),이종사촌 리민국씨(20) 등 3명을 만났다. 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은 지난달 26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들어가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했으며 29일 오전 UNHCR의 보호속에 베이징을 출발,싱가포르를 거쳐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고 중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탈북자 지원활동을 펴는 우리나라 비정부기구(NGO)나 종교단체 관계자를 체포하거나 강제추방하는 등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사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남북화해를 달가워하지 않는 남한의 불순세력과 정보요원들이 불법 월경자들을남쪽에 끌어다가 음흉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한 책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주 통일부와 외교부,국가정보원 등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열고 재중(在中) 탈북자문제 해결방안 및 남북관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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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송한수기자 ckpark@
2001-07-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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