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안팎

국회 본회의 안팎

입력 2001-06-29 00:00
수정 2001-06-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진 부패방지법 표결은 여야가 제출한 법안과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이 제출한 수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기립 표결이 이뤄져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 본회의 표 대결=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발의 순서가 늦은 천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부터 표결을 했지만 33명 의원들만이 찬성, 부결됐다. 이어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한나라당 제출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268명 중 찬성 132, 반대 133,기권 3표로 나타나 1표차로 부결됐다. 박근혜(朴槿惠)의원은 표결 직전 본회의장을 퇴장,표결에 불참했고 무소속인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정몽준(鄭夢準)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민주당안이 찬성135,반대 126,기권 7표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137명 중 외유 중인 김운룡(金雲龍)의원을 제외한 136명중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의원과 무소속 3인방이 기권표를 던졌다.

한편 부패방지입법시민연대는 천 의원 수정안 표결집계에서 찬성2표가 누락됐다며 기명표결방식인 전자기표기 사용을 촉구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2001-06-2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