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정자 인공수정 ‘근친상간’윤리논쟁

동생정자 인공수정 ‘근친상간’윤리논쟁

입력 2001-06-22 00:00
수정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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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수정에 의한 근친 상간인가.혈통 보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가.

한 고령 여성의 인공 수정을 통한 출산을 놓고 프랑스가시끄럽다.지난달 14일 프랑스 사상 최고령으로 출산한 ‘지니’라는 여성이 정자 제공자,즉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자신의 친동생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직 교사인 이 여인은 올해 62세로 폐경 상태. 다른 여성에게서 난자를 제공받은 뒤 남동생(52)의 정자를 수정시켰다. 수정란을 난자 제공 여성과 자신의 몸에 동시에 착상시켜 며칠 사이로 건강한 딸과 아들을 각각 낳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일종의 근친 상간일 수 있다는 점.지니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는 외삼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지난 20일 이여성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같은 사실을 폭로하자 르몽드는 사설에서“인공 수정에 의한 근친 상간의 요술”이라며 전율을 표했다.프랑스는 지난 94년부터 폐경기 여성의불임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06-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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