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지구 개발 진통

전주 한옥지구 개발 진통

입력 2001-06-19 00:00
수정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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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도시 한옥보전지구 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교동,풍남동,전동 일대 옛 한옥보존지구를전통문화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통도시 한옥보전을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한옥지구의 주민 100여명은 비상대책위를 구성,▲전통한옥지구 지정 백지화 ▲도시계획도로 폐지 반대 및소방도로 개설 ▲한옥보전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반대 등을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해당지역 한옥은 대부분 수명을 다해 보전가치가 없고 보전과 유지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 한옥보전지구에 묶여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재산권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더 많은 규제를 받는 전통문화구역지정을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주시 풍남동 일대 8만3,000여평에는 전통한옥 750동이 집단을 이루고 있어 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돼 보호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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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06-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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