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산 백운대를 등반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휴일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모두 북한산으로 등산을 왔는지 마치 서울의 명동거리처럼 북적댔다.그 많은군중들 틈에 끼어 백운대 정상을 향해 한발한발 올라가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쇠난간이 있어 안전했지만 몇몇 젊은이들은 옆길로 마구 올라가 보기에 매우 위험했다.산악회원인 듯한 사람들이 그런 학생들을 제지하며 차례차례 올라가도록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젊은이들이옆으로 나아가다가 정상코스로 가는 사람들 속으로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산행은 갈수록 더뎌졌다.하산할 때는 더욱문제였다.여성들과 어린이들로 인해 늦어지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새치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간이 무척 걸렸다.
국립공원 측은 백운대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위험한 등산로에는 주말이나 휴일에 아르바이트생이나 전담요원을 배치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국립공원 측은 백운대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위험한 등산로에는 주말이나 휴일에 아르바이트생이나 전담요원을 배치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01-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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