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일상적인 당무에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당직자들의 주례보고 폐지를 검토하는 등 ‘당정 운영 시스템(체계)’의 중대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고위당직자들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뒤 “지난번(4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들이 당을책임지고 운영하도록 맡겼다”고 전제,“(앞으로)개별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평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며 일상적인 당무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총재가 챙기겠지만 당 사무처와 원내보고 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지시와 논평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말씀으로 보아 일상적인 당무는 떠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김 대통령의 당무이양 의지와 관련,“앞으로 대표와 고위당직자들의 주례보고 형식을 지속할지 아니면 월 1회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당3역이 배석,보고하는 것으로 가름할지 등 당정운용 방식에 대해서도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한 뒤 실행할 것”이라며 당정 운용의획기적 변화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김 대통령이 최고위원회의에 당무 심의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의지가 구체적인 실행 조치로 나타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와 관련,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민주당 성명파를 중심으로 요구해온 당정쇄신 요구 중 1차적으로 당정 운용 시스템 개편을 가시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시스템 개편이 가시화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인적 개편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김 대통령은 이날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고위당직자들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뒤 “지난번(4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들이 당을책임지고 운영하도록 맡겼다”고 전제,“(앞으로)개별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평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며 일상적인 당무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총재가 챙기겠지만 당 사무처와 원내보고 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지시와 논평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말씀으로 보아 일상적인 당무는 떠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김 대통령의 당무이양 의지와 관련,“앞으로 대표와 고위당직자들의 주례보고 형식을 지속할지 아니면 월 1회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당3역이 배석,보고하는 것으로 가름할지 등 당정운용 방식에 대해서도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한 뒤 실행할 것”이라며 당정 운용의획기적 변화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김 대통령이 최고위원회의에 당무 심의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의지가 구체적인 실행 조치로 나타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와 관련,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민주당 성명파를 중심으로 요구해온 당정쇄신 요구 중 1차적으로 당정 운용 시스템 개편을 가시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시스템 개편이 가시화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인적 개편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1-06-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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